회사가 커지면 어느 순간 조직도가 발목을 잡는다. 분명 잘 돌아가던 구조인데 일이 느려지고, 일 사이에 빈틈이 생기고, 회의만 늘어난다. 그때 대표는 조직 개편을 떠올린다. 그런데 막상 손대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건드려야 할지 막막하다.
좋은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 질문 자체가 순서가 뒤집혀 있다. 아이디어를 먼저 찾고 시장에 들어가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대부분은 특정한 상황 안에 오래 머물다가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가
경영을 하다 보면 정답이 두 개인 것 같은 순간이 온다. 어느 쪽을 골라도 얻는 게 있고 잃는 게 있다. 데이터를 더 모아봐도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 주변에 물어보면 의견이 갈린다. 그런데 결정은 내려야 한다.
함께 시작한 사람이 어느 순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회의에서 같은 말을 반복하고, 맡은 일의 범위가 점점 좁아지고, 새로 합류한 사람이 더 빠르게 결과를 만든다.
이런 상황을 마주한 대표는
마케팅 경험이 없다는 말은 대부분 정확하지 않다. 투자자에게 제품을 설명한 적이 있고, 고객에게 제안서를 보낸 적이 있고, 파트너에게 협업을 제안한 적이 있다면 이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경험이 없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